기사입력 2015.10.16 16:27 / 기사수정 2015.10.16 16:29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넥슨이 엔씨소프트 주식 전량 매도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했다.
글로벌 게임업체 넥슨은 자사가 보유한 15.08%의 엔씨소프트 주식을 전량 매각했다.
넥슨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우리가 엔씨소프트에 투자한 이유는 양사간 원활한 협력을 돕기 위함이었지만, 지난 3년 동안 예상대로 협력이 진행되지 않아 이 자금을 다른 곳에 쓰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어“엔씨소프트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을 미래 성장을 위한 새로운 사업 기회에 투자하여 실적을 극대화하고 주주 환원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엔씨소프트와 함께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없었던 것이 아쉽지만, 앞으로도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기를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넥슨이 매도한 15.08%의 엔씨소프트 주식 중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가 44만 주를 취득하며 자신의 지분을 11.99% 까지 끌어올렸다.
현재 엔씨소프트의 최대주주는 12.22%의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국민연금이지만, 김택진 대표의 특수관계인 등의 지분을 합한 지분률은 12.40%에 이르러 김택진 대표가 사실상 엔씨소프트 최대 주주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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