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10.15 08:41 / 기사수정 2015.10.15 08:49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2015 롤드컵에 북미 지역 대표로 16강에 진출했던 TSM팀의 한국인 서포터 '러스터보이' 함장식이 이번 롤드컵을 마지막으로 현역 생활을 마감하고 은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TSM은 홈페이지를 통해 팀 로스터 변경에 대해 알렸다. 이번 롤드컵을 마지막으로 시즌5가 끝났고, 이미 롤드컵 방송을 통해 은퇴가 확정된 '다이러스' 마커스 힐과 더불어 '러스트보이' 함장식이 이번 롤드컵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은퇴한다고 밝혔다. 또한, '산토린' 루카스 라르센 역시 이번 롤드컵을 끝으로 TSM을 떠나 다른 팀을 알아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에서 함장식은 "어께 부상 지속되었고 심적으로 힘들었다. 그래서 이번 롤드컵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여기서 그만두기로 했다. 하지만 TSM이 나를 필요로 한다면 선수가 아니더라도 계속 도움을 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함장식은 롤드컵 이후 TSM 전술 분석가 및 스트리머로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함장식은 "팬들이 나를 얼마나 친절하게 맞아줬는지 잊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내가 한국인이지만 선수로서 내 능력을 발휘하게 할 수 있게끔 내게 기회를 준 TSM에 감사한다"라며 선수로서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함장식은 MiG 블레이즈와 아주부 블레이즈, 그리고 CJ 블레이즈에서 서포터로 활동했고, 국내 첫 정식 리그 오브 레전드 대회인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2012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2014년 중순 함장식은 TSM으로 이적해 북미에서 선수 생활을 지속한 끝에 이번 롤드컵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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