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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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숨 참으며 보는 '마을', 무섭지만 멈출 수 없다

기사입력 2015.10.15 06:57 / 기사수정 2015.10.15 01:12

대중문화부 기자


▲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마을'이 다수의 복선, 숨을 참으면서 보게 만드는 긴장감과 빼어난 몰입도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1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3회에서는 김혜진(장희진 분)의 죽음을 쫓는 서유나(안서현 분), 박우재(육성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체는 김혜진 샘이다"란 서유나의 제보를 받은 박우재는 김혜진 앞집에 살던 홍씨(김선화)와 김혜진이 근무했던 미술학원 등을 찾아다니며 김혜진의 행방을 쫓았다.

홍씨는 김혜진에 대해 "재작년 추석 이후론 못 봤다"며 마지막으로 김혜진을 봤을 때 금붕어를 들고 있었다고 말했다. 제 발로 집 나가려던 여자가 금붕어를 사다 키울 리 없지 않냐는 것. 미술학원 원장은 김혜진의 근무 기간, 퇴사 이유 등에 대해 자세히 말해주지 않으려 했다.  

의문만 더욱 커진 채 파출소로 돌아온 박우재는 한경사(김민재)의 조언에 따라 건강보험공단에 협조를 넣어 김혜진의 치과 기록을 요청했고, 이윽고 결과가 나왔다. 사체는 김혜진이었다.

김혜진의 죽음에 대해 직접 파헤치려는 서유나는 가영(이열음)에게서 아가씨(최재웅)이 살인범이란 이야기를 듣고 아가씨의 집을 찾았다. 서유나는 아가씨의 집에서 김혜진의 사진이 수십 장 있는 것을 발견했지만 그때 아가씨가 등장, 긴장감을 드높였다.   

한편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가족을 만나러 납골당을 찾은 한소윤(문근영)은 언니의 유골함이 없단 사실을 발견했다. 납골당의 기록에도 언니의 이름은 없었다. 이에 한소윤은 박우재에게 언니의 생사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부탁했고, "사고 당시 어린이 두 명은 병원으로 실려 갔다"는 답을 받았다.

사체의 신원이 김혜진으로 밝혀졌지만, 김혜진을 누가, 왜 죽였는지 더욱 궁금증을 낳고 있는 상황. 여기에 한소윤 친언니의 존재, 평범할 것만 같던 '마을' 사람들이 감추고 있던 비밀 등이 하나둘 밝혀지면서 점점 '마을'의 미스터리에 중독되어 간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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