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버즈의 보컬 민경훈이 ‘히든싱어4’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17일 방송되는 JTBC 프로그램 ‘히든싱어4’에는 민경훈이 보아, 김진호(SG워너비)에 이어 세 번째 원조 가수로 출연한다.
지난 9월, 민경훈은 ‘히든싱어4’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많은 고민을 했으나 모창 능력자들이 왜 제 목소리를 따라하게 되었는지 사연을 듣고 싶어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온라인에서 '쌈자 신'으로 불리는 것에 대해서 “한번 실수 했던 것인데 억울하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히든싱어4’ 예고 영상에서는 본격적으로 모창 능력자들과의 대결이 시작된 후 긴장하는 민경훈의 모습이 담겼다. 민경훈은 놀란 표정으로 "다 털렸다"고 반응을 보였으며, 이어 패널들도 "도무지 모르겠다","숨소리가 비슷하다","미안하다" 등 당황한 모습을 보여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2003년 1집 앨범 'Morning Of Buzz'로 데뷔한 남성 밴드 '버즈'는 '겁쟁이', '남자를 몰라', '가시',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8년만의 여름', '사랑은 가슴이 시킨다' 등을 히트시키며 큰 인기를 얻었다. 2006년에는 제21회 골든디스크상 본상을 수상했다.
‘히든싱어4’ 민경훈 편은 오는 17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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