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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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쥐고소림사' PD "'무한도전'은 국민 예능…우리는 미생"

기사입력 2015.10.13 15:0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이영준PD가 경쟁작 MBC '무한도전'과의 비교에 대해 선을 그었다. 

13일 서울 영등포구 CGV여의도 4관에서 SBS 신규예능프로그램 '주먹쥐고 소림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육중완, 김풍, 박철민, 온주완, 이정신 등 남자편 출연진과 구하라, 최정윤, 임수향, 오정연, 하재숙 등 여자편 출연진이 참석했다. 

이날 연출을 맡은 이영준PD는 동시간대 방송인 MBC '무한도전'과의 경쟁에 대해서는 손사래를 쳤다. 그는 "'무한도전'은 국민프로고 국민예능"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우리 프로그램은 3개월 시즌제다. 우리는 '미생'이다. '무한도전'은 완생"이라고 설명했다.

또 "우리는 장그래처럼 3개월 시즌제 계약직"이라며 "장그래가 했던 말이 있다. 뭐든지 가르쳐주면 열심히하겠다고 하지 않냐. 우리는 라이벌이라고 생각도 안한다"며 몸을 낮췄다.

그러나 '주먹쥐고 소림사'가 갖고 있는 진정성에 대한 자신감은 있었다. 그는 "우리가 갖고 있는 소림미생들의 성장스토리가 분명 있다"며 "더운 여름 그들이 흘린 땀과 열정들은 시간대와 상관없이 많은 시청자들이 봐줬으면 한다. 중장년층은 젊은 시절의 남자들의 로망을 느꼈으면 좋겠고, 젊은 친구들은 부모님들이 무엇에 열광하며 자라왔는지를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는 프로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영준PD는 "최선을 다해서 성장해 나가보겠다"며 격려를 부탁했다. 

'주먹쥐고 소림사'는 무림에 뜻을 가진 스타들이 중국 소림사에 입성, 그 속에 녹아들어 진정한 소림제자가 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 김병만, 육중완을 비롯해 박철민, 온주완, 김풍, 씨엔블루 이정신이 남자편 멤버로 활약하고, 최정윤, 임수향, 애프터스쿨 유이, 카라 구하라, 하재숙, 미쓰에이 페이, 오정연이 여자편 멤버로 출연한다. 17일 오후 6시 25분 첫 방송.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권혁재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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