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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SFF2015' 강제규 심사위원장 "단편, 장편 하는 내게 신선한 자극"

기사입력 2015.10.13 11:1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강제규 감독이 단편 영화의 진보에 반가움을 드러냈다. 

13일 서울 종로구 금호아트홀에서 제13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이 여렸다. 이날 행사에는 심사위원장 강제규 감독을 비롯해 집행위원장 안성기, 특별심사위원 장동건, 이학주, 지세연 프로그래머 등이 참석했다.

아시아나 국제 단편 영화제는 심사위원장 강제규 감독을 필두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영국 에딘버러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을 역임한 영화 평론가 크리스 후지와라, 영화 평론가 로랑스 레이몬드, 달리그린 픽처스의 이하나 대표, 한국일보 라제기 엔터테인먼트 팀장 등이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강제규 심사위원장은 "단편 영화를 심사하기 전이랑 심사한 이후에 단편 영화에 대한 인식, 느낌 등이 많이 바뀌었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단편 영화에 대한 고정관념이 있다고 고백하며 "뭔가 설익고 불편하고 웰메이드 되지 못하다는 그런 것이 있었다. 영화제의 수상권에 들기 위해 기획되어진 단편 영화에 대한 시선 자체가 불편하기도 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강제규 심사위원장은 "이런 단편들을 심사하고 많이 접하면서 많이 변화하고 발전했고, 진보했음을 느꼈다"며 "장편을 하고 있는 나에게 신선한 자극이 되고 그런 시간들이 결국은 내가 가지고 있던 단편 영화에 대한 시선, 편견 들을 많이 없애 주었다"고 밝혔다.

또 "어떻게 보면 단편이 갖고 있는 힘, 가능성들을 굉장히 많이 느끼게 된 소중한 시간이 됐다. 본선에 오른 작품들에 대해서도 기대가 많이 되고 궁금하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제13회 아시아나 국제 단편영화제는 오는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씨네큐브 광화문, 아트나인 등에서 열리며 개막작으로는 '블러드브라더스', '사용설명서', '어 싱글 라이프' 등이 선정됐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김한준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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