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아역배우 남다름이 흙먼지를 쓰고 오열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육룡이 나르샤'에서 어린 이방원을 맡은 남다름이 '남다른' 열연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앞서 1회 이성계(천호진 분), 2회 정도전(김명민)에 집중해 풀린 이야기 속에서도 중심으로 활약했다. 이방원은 자신이 '잔트가르'(최강의 사내)라고 칭송하며 존경하던 아버지 이성계의 굴욕적인 모습을 목격하고 충격에서 빠졌다. 이어 자신의 스승이자, 훗날 최후의 정적인 정도전과 운명처럼 마주했고, 이방원은 지략으로 전쟁을 막아낸 정도전을 본 뒤 "진짜 잔트가르다"라고 외쳤다.
방송을 앞두고 12일 공개된 3회 스틸 컷에는 이방원이 누군가에 의해 처절하게 짓밟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첫 번째 사진 속 이방원은 누군가에 의해 멍석말이를 당한 채 바닥에 쓰러져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윗옷이 모두 벗겨진 채 바닥에 앉아 눈물을 쏟아내고 있다.무엇보다 홀딱 벗겨진 이방원의 몸에 새겨진 불긋불긋한 상처가 눈길을 끈다.
이방원 역을 연기한 아역 배우 남다름의 열연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거리낌 없이 얼굴을 맨바닥에 맞댄 채 엎드려 있는 것은 물론, 얼굴 가득 흙먼지를 뒤집어 쓴 채로 오열까지 하고 있는 것. 사진만으로도 몸 사리지 않는 남다름의 열정이 고스란히 전해지며 '육룡이 나르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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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