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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ahq, C9 꺾고 '8강 진출' 청신호…C9은 '2연패'

기사입력 2015.10.11 19:43 / 기사수정 2015.10.12 00:49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ahq가 롤드컵 B조 예선에서 C9을 압도했다.

ahq는 11일 오후(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르 독 풀먼 경기장에서 열린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C9과의 16강 2주 4일차 B조 경기에서 압승을 거두며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반면 C9은 2연패를 당했다.


블루 진영의 ahq는 아지르-베이가-탐 켄치를 금지했으며, 레드 진영의 C9은 갱플랭크-모데카이저-피즈를 밴했다. 또한 ahq는 나르-엘리스-트위스티드 페이드-징크스-쓰레쉬를 선택했고, C9은 다리우스-리신-룰루-트리스티나-브라움으로 응수했다.

ahq는 경기 초반 탑 라인에서 '마운틴'의 엘리스가 합류해 압박하며 분위기를 앞서기 위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이후 경기 양상은 양 팀이 라인전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며 소강 상태로 접어들었다.

먼저 흐름을 가져 온 것은 ahq였다. ahq는 바탐 라인에서 벌여진 전투에서 '레몬네이션'의 브라움을 끊어내는 것을 비롯해 4킬을 기록하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C9도 만만치 않았다. 12분 경 C9은 '볼즈'의 나르와 '앨비스'의 쓰레쉬를 잡아내며 킬 스코어를 4-4 동점으로 만들었다. 이후 팽팽한 경기가 기운 것은 20분 경 미드 라인에서의 전투였다.

이 교전에서 ahq는 포탑을 파괴하는 데 성공했고, 이후 탑 라인에서도 벌어진 교전에서도 '볼즈'의 다리우스를 끊어냈다. 결국 ahq는 바론까지 처치하며 승기를 잡았고, 기세를 몰아 C9을 압박했다.

ahq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며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고, 레드 진영으로 진격해 넥서스를 파괴하는 데 성공하며 승리를 따냈다.

이번 승리로 ahq는 롤드컵 B조에서 '3승 2패'의 중간 성적을 거두며 '8강 진출'에서 경쟁팀에 비해 앞서나가게 됐고, 반면 C9은 '2연패'를 당하며 상위 라운드 진출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라이엇 e스포츠 공식 플리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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