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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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살린 네덜란드, 체코전서 유로 본선행 결판

기사입력 2015.10.11 11:37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벼랑 끝에 몰렸던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희망을 살렸다.

네덜란드는 11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의 아스타나 아레나에서 벌어진 유로2016 A조 9라운드에서 카자흐스탄을 2-1로 눌렀다. 이번 승리로 네덜란드는 승점 3을 챙기면서 마지막 10차전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이 걸려 있는 3위 등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약체로 평가받는 카자흐스탄과의 경기였지만 네덜란드는 전력을 다 쏟아부어야 했다. 결국 90분동안 긴장된 승부 끝에 조르지오 바이날둠과 웨슬리 스네이더의 골을 앞세워 2-1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네덜란드의 앞으로 행보는 체코와의 10차전에서 결정된다. 현재 조 4위에 올라 있지만 아직까지 희망은 있다. 3위인 터키와는 승점차가 2점차에 불과해 마지막 경기의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 티켓 싸움의 판도를 뒤집을 수 있다.

문제는 상대인 체코다. 체코는 최근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며 A조 선두권에 자리하고 있다. 터키 역시 조 1위를 놓고 다투고 있는 아이슬란드와 마지막 경기를 벌여 네덜란드는 터키가 미끄러져 주기를 바라고 있다. 네덜란드는 부상과 컨디션이 저조한 선수들도 변수다. 아르옌 로벤은 아직까지 부상으로 소집되지 못하고 있고 로빈 판 페르시 등은 생각보다 컨디션이 나쁘다. 여러가지 악조건을 뚫고 네덜란드가 기적을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네덜란드 ⓒ AFPBBNews=news1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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