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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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PD "'아치아라'는 작은 연못 뜻하는 순 우리말"

기사입력 2015.10.11 09:36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SBS 수목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의 조연출 이단PD가 드라마 제목인 ‘아치아라’가 순수한글이라는 사실을 알렸다.
  
지난 10월 7일 첫방송된 수목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이하 ‘마을’)은 방송과 동시에 극본과 연출력, 그리고 연기력에 대한 숱한 호평이 쏟아지면서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리고 ‘마을’ 홈페이지(tv.sbs.co.kr/village2015)에서는 조연출인 이단PD가 직접 드라마 제작을 둘러싼 궁금증을 들려주기 시작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PD는 ‘아치아라 표류기’라는 코너에서 “앞으로 미스터리한 마을 ‘아치아라’에 표류하면서 이 마을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겠다”는 약속과 함께 그 첫 번째로 제목과 로고에 대해 언급했다.
  
우선 제목에 대해 그는 원제는 ‘마을’이었음을 밝히며 임팩트가 부족하다는 의견 때문에 다양한 목소리를 듣게 되었고, 이에 따라 ‘여기서부터 아치아라입니다’, ‘시크릿’, ‘아치아라’, ‘미씽 : 사라진 여자들’, ‘나를 찾아줘’라는 후보들이 언급되었음을 털어놨다. 그리고는 결국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기 위해 드라마 핵심소재인 ‘마을’과 부제인 ‘아치아라의 비밀’을 합쳐 지금의 제목이 되었다는 사연을 공개한 것.
  
무엇보다도 ‘아치아라’에 대해 이PD는 “순 한글임에도 일본어또는 외국 마을 이름같이 느껴진다는 이유로 반대의견이 많았다”라며 “‘아치아라’는 작은 연못을 뜻하는 순 우리말”이라며 친절하게 들려준 것이다.

그리고 로고에 대해서 그는 이용석감독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한 사실과 함께 “감독님께서 오래된 타이포 느낌을 원하셨고, 자음과 모음이 묘하게 비틀어지는 모양을 요청하셨다”라며 “여기에 핏자국까지 추가해 드라마의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더욱 효과적으로 드러내고자 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처럼 조연출의 친절한 PD노트가 등장하며 네티즌들의 더욱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드라마 ‘마을’은 암매장되었던 시체가 발견되면서 평화가 깨진 마을인 아치아라의 비밀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드라마로, 문근영과 육성재, 그리고 신은경, 온주완, 장희진, 정성모, 김민재, 이열음, 안서현 등이 출연한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 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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