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미 "'언프리티' 고뇌와 부담, 큰 고민거리였지만…" 탈락소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가수 길미가 Mnet '언프리티 랩스타2' 탈락 소감을 밝혔다.
 
길미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언프리티 랩스타2'는 확실히 저에게 시작부터 큰 고민거리였습니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길미는 "몸은 따라주지 않고 빡빡한 스케줄 녹화에 이끌려다니면서 고뇌와 부담에 압박당했던 길고 긴 시간들이 이렇게 끝이 났다"며 "괜히 나온 것 아니냐, 잃은 것 많은 것 같다 하시는 분들도 계셨지만 처음부터 내 자신을 시험해보고 싶었고, 하루 이틀 짧은 시간동안 새로운 작업물을 만들어내고 돌려쓰기 재탕 없이 노력한 것에 대해 한 치의 부끄러움 없이 재밌게 작업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잦은 실수나 완벽하지 않은 모습들에 대해 변명할 마음은 없습니다. 다만 의도와 다르게 비춰진 모습들이 있었는데 한 번도 의욕 없이 행동하거나 허투루 일을 대한 적은 없어요. 촬영 내내 꼼수 부리지 않고 직면한 상황에 최선을 다해 준비했고 늘 잠을 포기했고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연습했기에 후회는 없습니다"라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길미는 "다시 새롭게 자라난 음악에 대한 자유의지와 열정으로 앞으로 좋은 음악 들려드릴 수 있게 엄청나게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길미는 9일 방송된 Mnet '언프리티 랩스타2'에서 탈락했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길미 인스타그램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