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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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1] 김용희 감독 "경기 초반 싸움이 중요하다"

기사입력 2015.10.07 17:23



[엑스포츠뉴스=목동, 조은혜 기자] "초반 승기를 놓치면 안된다."

SK는 7일 목동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넥센 히어로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페넌트레이스 5위로 포스트시즌 진출한 SK는 만약 이날 패할 경우 그자리에서 준플레이오프 진출이 물거품이 된다. '1패'를 떠안고 시작하는 불리한 여건이다.

이날 SK는 김강민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고 조동화가 중견수 및 2번으로 나선다. 부상 후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합류한 최정은 상황에 따라 대타로 나설 예정이다. 경기 전 만난 김용희 감독은 "작전 수행 능력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양 팀 에이스가 나서기 때문에 연속 안타나 많은 안타가 나오기는 힘들 것이다. 특히 넥센은 타격이 좋은 팀이라 초반 분위기가 중요하다. 또한 우리 팀에 빠른 주자가 많지는 않지만 계속해서 2루 (도루에 대한 가능성)를 열어둬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선발 3루수로 앤드류 브라운이 나선다. 타순은 5번. 김용희 감독은 "공격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브라운은 정규시즌 기록으로만 보면 약한 모습일 수 있지만 최근 좋은 페이스를 고려한 것"이라면서 "9월, 10월 타격감이 좋았던 선수들이 잘 해줘야한다"고 기대했다.

김 감독은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극적으로 승리한 것이 결과적으로 긍적적인 요소를 많이 가지게 됐다. 선수들의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면서 "그 때 분위기를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한편 이날 SK는 톱타자 이명기를 시작으로 조동화(중견수)-이재원(지명타자)-정의윤(우익수)-브라운(3루수)-박정권(1루수)-김성현(유격수)-정상호(포수)-나주환(2루수)가 선발 출전하고, 김광현이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목동,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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