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짐 캐리의 전 여자친구로 알려진 메이크업 아티스트 카트리나 화이트의 시신이 부검을 마치고 가족에게 인도됐다. 이 과정에서 그녀에게 남편이 있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한바탕 혼란이 빚어졌다.
미국 연예매체 피플닷컴의 6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LA검시관실 관계자는 이 매체에 "카트리나 화이트의 시신을 가족에게 인도했다"고 전했다.
검시관실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그녀의 가족은 아일랜드에서 온 계모와 언니, 그리고 남편이 있었다. 피플닷컴은 그녀의 남편에 대해 이름은 마크 버튼으로 유족과 함께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화이트와 남편 버튼은 현재 별거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화이트의 지인은 "오는 12월 부터 남편과 이혼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심지어 화이트 쪽 유족은 남편 버튼의 존재와 결혼 사실에 대해서도 알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시신인도에 있어서 차질이 빚어졌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화이트의 남편 버튼은 올해 51세로 LA에 거주 중이다. 연예계 등에서 활동하는 사진 작가로 알려졌다.
한편 화이트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인은 약물중독으로 치사량의 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녀가 먹은 약물은 짐 캐리의 것으로 추정되면서 사인을 놓고 온갖 설들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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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