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룡이 나르샤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육룡이 나르샤' 김명민이 전쟁을 막기 위해 원나라와 수교를 거부했다.
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2회에서는 정도전(김명민 분)이 원나라와 수교를 막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인겸(최종원)은 길태미(박혁권)를 원 사신 대역으로 내세웠다. 앞서 영접사를 맡은 정도전이 원 사신을 살해할 것이라고 생각한 것.
이후 길태미는 정도전을 제압했고, "나는 원 사신이 아니오. 원 사신을 살해하려는 간적에 대한 첩보를 받고 위장을 한 것이오"라며 소리쳤다. 그러나 정도전이 손에 쥔 것은 칼이 아닌 엿이었다.
정도전은 "나 삼봉 정도전은 목숨을 걸고 이 자리에 섰소. 원나라와 수교를 하게 되면 명나라와 대 전쟁을 치러야 할 것이오. 수시중 이인겸 대감을 비롯한 삼인방들은 자신의 안위를 위해 원 나라와 손을 잡으려 하고 있소"라며 백성들을 향해 소리쳤다.
이때 홍인방(전노민)은 정도전과 약속한대로 "허면 대체 어찌 원과의 수교를 막을 수 있다는 말인가"라며 질문했다.
정도전은 "우리가 결의하면 되는 것이오. 우리 모두가 원 사신을 죽이겠다는 결의를 보여 그를 도망가게 한다면 수교를 막고 전쟁을 막을 수 있소. 방법은 그것뿐이리다"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겁을 먹은 원 사신은 이인겸에게 "목숨이 하나뿐이요. 우리는 인간이오"라며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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