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쓰총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그룹 EXID 측이 중국 재벌 왕쓰총의 엔터테인먼트사 바나나 프로젝트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왕쓰총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중화권 매체들은 "왕쓰총이 최근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관심을 갖고 '바나나 프로젝트'란 뉴미디어 회사를 섭립해 한국 걸그룹 티아라와 EXID를 영입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EXID의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 측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EXID의 향후 중국 진출을 위해 중국인 왕쓰총이 설립한 뉴미디어 회사 바나나 프로젝트와 에이전시 형태의 매니지먼트 협의를 위해 만난 적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아직 협의 중인 사항이고 현재까지 결정된 사항은 없다"라고 밝혔다.
예당 측은 "최근 EXID 의 ‘위아래’ 등이 중국에서 큰 사랑을 받아 지속적으로 중화권에서 러브콜이 쏟아지는 상황이었고 향후 현지에서의 안정적인 활동과 다양한 진출을 위해 다각도로 협의 중인 과정이었는데 일부 중국 매체에서 마치 영입이 된 것처럼 와전됐다"라고 설명했다.
왕쓰총은 중국 최고 갑부 1, 2위를 다투는 완다그룹 왕젠린 회장의 아들로 베이징푸쓰투자공사 이사장과 완다그룹 이사직을 맡고 있다. 그는 SNS 파문을 일으키며 늘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이다. 지난 4월 애플의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 출시 당시 반려견의 다리에 애플워치를 채운 사진을 올려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왕쓰총은 앞서 지난 1월 자신의 27번째 생일에는 리조트 전체를 빌려 생일 파티를 열기도 했다. 당시 걸그룹 티아라를 초대해 자신을 위한 콘서트를 열어 화제를 모았다.
hee108@xportsnews.com / 사진 = 왕쓰총 ⓒ 왕쓰총 웨이보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