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학생, 조은혜 기자] 서울 SK 나이츠가 원주 동부 프로미에 발목을 잡히며 1라운드를 패배로 마감했다. 이번에도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SK는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1라운드 홈경기에서 동부를 67-78로 패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또다시 연승에 실패하며 1라운드를 4승5패로 마감하게 됐다. 문경은 감독은 1라운드 목표를 5승4패라고 말한 바 있었다. 그리고 1일 KT전에서 승리하며 4승4패를 만들었고, 목표를 이룰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지만 이날 패하면서 결국 그 목표를 달성하지는 못하게 됐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5할을 못넘기고 1라운드 마치게 돼 아쉬움이 크다. 1,2쿼터는 준비한 데로 잘 이뤄졌는데, 고비를 못 넘기고 리드를 못 잡은게 3쿼터에 후유증으로 남았던 것 같다. 이어 4쿼터에 3점포를 세 방 맞은 것이 컸다"고 돌아봤다.
이어 문 감독은 "1,2쿼터 5~7점의 리드를 지키지 못한 것이 아쉽다. 막바지에 승부를 뒤집을 수 있는 시간이 충분히 있었는데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평했다. 이날 경기를 마친 SK는 6일 후인 10일 홈에서 KCC를 만난다. 문경은 감독은 "일주일동안 잘 재정비해서 2라운드부터 새로운 마음을 가지고 5할 이상의 승률을 만들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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