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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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실점' 옥스프링, 에이스의 완벽투

기사입력 2015.10.03 16:46 / 기사수정 2015.10.03 17:38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박진태 기자] kt 위즈의 크리스 옥스프링이 시즌 12승 달성과 함께 유종의 미를 거뒀다.

옥스프링은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선발로 등판해 8이닝 1실점 7피안타 5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12승을 챙겼고, 팀은 4-1로 승리했다.

1회 옥스프링은 세 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우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2회 그는 선두 타자 김태균을 3루수 땅볼로 아웃시킨 뒤 폭스에게 몸맞는공을 내줬다. 그러나 옥스프링은 후속 타자 김경언에게 6-4-3 병살타를 이끌어냈다.

3회 옥스프링은 선두 타자 조인성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뒤 강경학에게 희생번트를 내줬다. 이후 신성현에게 내야안타까지 허용해 1,3루 위기를 맞은 그는 정근우에게 1타점 적시타를 빼앗겨 선취점을 내줬다.

그는 4회 김태균-폭스-김경언으로 이어지는 한화의 중심 타선을 상대로 범타를 이끌어내며 안정감을 되찾았다. 5회 옥스프링은 1사 이후 강경학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출루시켰지만, 신성현과 정근우를 범타로 돌려세웠다.

6회 옥스프링은 2사 이후 김태균에게 중전 안타, 폭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1,2루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나 '에이스'다운 면모를 과시하며 후속 타자 김경언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7회 역시 그는 선두 타자 조인성을 삼진 아웃으로 돌려세웠고, 강경학과 신성현마저 범타로 처리했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그는 1사 이후  이용규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최진행과 김태균을 각각 삼진,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시켰다.

9회가 되자 그는 마운드를 조무근에게 넘기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이날 옥스프링의 총 투구수는 102개였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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