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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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이준익 감독 "송강호, 미국서 태어났으면 세계 최고 됐을 것"

기사입력 2015.10.03 14:18



[엑스포츠뉴스=부산, 김유진 기자] 이준익 감독이 송강호를 극찬했다.

3일 오후 부산 해운대 BIFF 빌리지에서 열린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야외무대인사에는 영화 '사도'의 이준익 감독과 유아인, 이효제가 참석했다.


이날 이준익 감독은 "영화를 한 번 본 사람은 유아인에 현혹되고, 두 번 본 사람은 송강호가 최고라는 것을 다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송강호라는 배우가 미국인으로 태어나서 연기를 했다면 아마 세계 최고가 됐을 거라 생각한다. 다행히 한국에서연기를 해주니 얼마나 감사한가. 세계 최고의 배우의 연기를 우리 배우에게서 느낄 수 있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 역사에 기록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아내고 있다. 2일까지 누적 관객 수 519만 명을 기록하며 개봉 후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 흥행을 이어가는 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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