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10.02 02:17 / 기사수정 2015.10.02 06:04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SKT T1이 '마린' 장경환의 피오라가 대 활약하며 롤드컵 첫 경기에서 H2K를 격파했다.
2일 새벽(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 르 독 풀먼 경기장에서 열린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16강 1일차 3경기에서 SK텔레콤 T1이 H2K에게 승리를 거두고 롤드컵 조별 예선 첫 승리 소식을 전했다.
SKT는 경기 초반 선취점을 얻어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H2K도 라인전에서 숫적 우위를 통해 탑 라인 타워를 파괴하는 등 추격의 고삐를 놓지 않았다. 이어 '류' 류상욱이 '페이커' 이상혁을 잡아내며 킬 스코어 역전과 함께 미드 1차 타워까지 내주고 말았다.
그러나 '뱅' 배준식의 트리스타나가 상대 방해 없이 성장했고, '페이커' 이상혁 역시 라인에 복귀한 후 착실히 피해를 복구했다. 반면 H2K는 초반 선전 이후 이렇다 할 움직임 없이 타워를 내주며 다시 위기에 빠졌다.
세 번째 드래곤 앞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페이커' 이상혁이 다시 한 번 잡히며 SKT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렸다. '벵기' 배성웅까지 잡히며 패색이 짙어진 교전에서 '마린' 장경환과 '뱅' 배준식의 활약으로 전세를 일약 뒤집었고, 이어 바론까지 획득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후 경기는 SKT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미드 억제기까지 파괴한 후 전열을 정비한 SKT는 바텀 라인을 타고 다시 상대 본진에 돌입, 억제기와 쌍둥이 타워에 이어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롤드컵 첫 승을 올렸다.
vallen@xportsnews.com / 사진=OGN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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