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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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라가브 차나나 "'주바안', 인도영화의 새 방향 제시"

기사입력 2015.10.01 16:13 / 기사수정 2015.10.01 17:15



[엑스포츠뉴스=부산, 김유진 기자]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주바안'에 출연한 라가브 차나나가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일 오후 부산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주바안(Zubaan)'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모제즈 싱 감독, 배우 사라 제인 디아스, 비키 카우샬, 라가브 차나나와 프로듀서 구니트 몽가, 샤안 비아스, 음악감독 아슈토시 파탁이 참석했다.

라가브 차나나는 다년간 연극, 뮤지컬에서 활약을 펼쳐 온 배우다.

이날 라가브 차나나는 "배우로서 매우 흥미로운 작업이었다. '주바안'은 인도영화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주는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는 여배우가 있고 주인공이 있고 복수가 있는 전형적인 형태다. 하지만 대본이라든지 시나리오에 접근하는 방식은 전혀 다르다. 그래서 인간의 참 모습, 인간이 출발점이었다. 그 점이 아주 좋았고 음악도 매우 흥미로웠다. 감독님과 프로젝션 디자인과 연출, 이 모든 면에서 아주 새로운 시도였다"고 덧붙였다.

'주바안'은 삶의 진정한 가치와 자아를 찾아 나선 젊은이의 길을 따라가는 영화다. 주인공 딜셰르가 대기업 총수 굴차란을 만나 겪는 갈등과 역경 끝에 성공의 문턱에 다다른 순간 삶의 소중한 가치를 고민하는 주인공의 내면을 그려냈다.

인도에서 능력 있는 독립영화제 작가로 주목받고 있는 모제즈 싱의 감독 데뷔작이며, 인도영화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구니트 몽가가 제작한 작품이기도 하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개막작 '주바안'을 비롯해 전 세계 75개국 304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하는 월드 프리미어가 94편(장편 70편·단편 24편)으로 가장 많고, 자국을 제외하고 이번 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이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어가 27편(장편 24편·단편 3편), 뉴 커런츠 부문 12편 등이 선을 보인다.

영화는 부산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6개 극장 35개 스크린(마켓과 비공식 상영작 상영관 제외)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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