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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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 대승' 김성근 감독 "팬들에 좋은 선물 된 것 같다"

기사입력 2015.09.30 22:15



[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선두 삼성 라이온즈를 연이틀 꺾고 5강행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한화는 3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6차전 경기에서 18-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전적 67승74패로 2연승을 달성했다. 반면 삼성은 85승56패로 정규 시즌 우승 확정 고지를 눈앞에 두고 4연패 수렁에 빠졌다. 매직 넘버는 그대로 3을 유지했다.

이날 선발 에스밀 로저스는 7이닝 7피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쾌투, 시즌 6승을 챙기며 사실상 정규 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에서 기분 좋은 마무리를 했다. 타자들은 17안타 18득점이라는 폭발력으로 이날 승부를 손쉽게 만들었다.

경기 후 김성근 감독은 "초반에 타선이 제때 터져줬다. 그러다보니 투수들도 편안히 던질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신성현의 타점이 컸고, 타선이 골고루 잘 쳐줬다. 홈에서 남은 두 경기를 이기고 싶었고,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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