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가수 박진영이 음원 사재기 논란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언급했다.
30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박진영이 출연했다.
이날 손석희는 "음원차트 사재기가 존재한다는 것에 대해 어떻게 보냐. 다른 업체 중에서도 브로커든 뭐든 연락을 받아서 (음원사재기) 실행에 들어가는 경우를 알고 있느냐"라고 물었다.
박진영은 "저한테 연락을 했던 어떤 분은 "자기도 한다"라고 하더라. 굉장히 심각한 상태가 아닌가 싶다"라고 말했다.
또 박진영은 "빌보드나 오리콘 차트는 앨범과 음원 순위를 따로 집계한다. 그런데 한국만 합쳐서 순위를 발표한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요즘은 음원만 발표하는 가수들이 많다. 그 가수들은 앨범 판매량은 없으니까 불리한 조건에서 시작하게 된다. 대형 기획사 가수들이 유리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이 일이 답답해서 방송국 관계자들을 찾아다니고, 공문까지 보냈는데 고쳐지지 않더라"고 덧붙였다.
박진영의 '뉴스룸' 출연은 두 번째다. 지난 5월 5일 박진영은 자신의 음악 인생에 대해 털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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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