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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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갓세븐, 성장형 아이돌의 좋은 예

기사입력 2015.10.01 06:57 / 기사수정 2015.10.01 07:39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그룹 갓세븐이 데뷔 후 처음으로 음악방송 1위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을까.

갓세븐은 29일 0시 네 번째 미니앨범 'MAD' 타이틀곡 '니가 하면'을 발표했다. 블랙아이드필승이 작사 작곡한 이번 신곡은 기존의 남친돌에서 벗어나 거친 소년으로 변신한 갓세븐의 모습이 인상적인 노래로, 데뷔 2년차에 한층 성숙해진 팀컬러를 엿볼 수 있는 곡이다.

'니가 하면'은 대부분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10위권대에 랭크돼 있다. 데뷔 후 매 활동마다 아쉬운 점으로 꼽혔던 음원 성적이 꽤 상승했는데, 꾸준한 음악 활동으로 팬덤을 넓히면서 잭슨 주니어가 개인 활동으로 팀의 인지도를 상승시킨 결과다.


국내와 해외서 고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덕에 음반 판매량과 유튜브 조회수, SNS 점수 등도 고루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니가 하면' 뮤직비디오는 공개 41시간 만에 200만 뷰를 돌파했고 음반 판매량 역시 전작 'JUST RIGHT' 판매 추이와 비슷하다면 음악방송 1위에 오르기엔 부족함 없다는 평이다.

갓세븐은 2014년 1월 데뷔 이후 '걸스 걸스 걸스' '에이' '하지하지마' '딱 좋아' 등 꾸준한 활동을 통해 성장세를 거듭해왔지만, 토이 인피니트 등과 앨범 발표일이 겹치면서 유독 음악방송 1위와 연을 맺지 못했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갓세븐은 일본 데뷔 11개월 만인 지난 23일 오리콘 차트 1위를 기록했고, 새 앨범 'MAD' 역시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폴 태국 등 6개국에서 아이튠즈 앨범차트 1위에 랭크됐다. 2년간 국내와 해외를 오가며 착실히 성장을 보인 결과가 이번 활동을 통해 드러나는 모양새다.

여기에 '콘셉트 변화'를 새로운 기조로 내세우며 절치부심 한 달만에 컴백했다. 소속사는 어느 때보다 자신감이 넘친다. 안팎을 따져봤을 때 여러모로 괜찮은 터닝포인트이자 슈퍼 루키를 넘어 대세 아이돌로 거듭나기 좋은 타이밍이다.

2년간 내공을 쌓아온 갓세븐이 데뷔 20개월 만에 '1위 가수' 타이틀을 품에 안을 수 있을까. 대기만성 형 아이돌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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