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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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희 감독 "켈리, 불펜 투입도 염두"

기사입력 2015.09.30 17:45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SK 와이번스의 김용희 감독이 메릴 켈리의 불펜 투입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김용희 감독은 3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앞두고 "선발 투수 켈리의 경우 선발로 등판할 수 있는 상황은 끝났다"라며 "그러나 마지막 경기 불펜 투입은 염두해 두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29일 인천 kt 전에서 켈리는 선발로 등판해 7이닝 동안 87구를 던져 무실점 3피안타 6탈삼진 완벽투를 펼쳐 시즌 10승을 따냈다. 이날 등판으로 올 시즌 켈리의 선발 로테이션은 마감이 됐다. 그러나 '5위 다툼'이 치열한 상황에서 켈리의 불펜 투입은 가능한 상황이다. 김용희 감독은 "원래 켈리를 빠른 타이밍에 교체해주려고 했었다"며 "그러나 본인이 더 던지겠다는 의지를 보이더라"고 언급했다.

한편, 9월 들어 SK는 팀 홈런 36개를 작렬시키며 이 부문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부진했던 팀 타선이 터지기 시작하면서 SK의 분위기도 극적으로 반전한 모양새다. SK의 9월 성적은 14승 11패(승률 5할6푼)이다.

김용희 감독은 이에 대해 "시너지 효과라고 생각한다"며 "쳐줘야 할 선수들 쳐주고 있다"며 분석했다. 이에 덧붙여 그는 "우리 팀은 올 시즌 초반에 리드를 하면 이길 확률이 높았다. 초반 장타는 선수들의 집중력이 좋아졌다는 방증이다"라고 이야기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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