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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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집밥 백선생' 백종원 꿀팁, 골칫거리 아닌 명절 잔반

기사입력 2015.09.30 00:56 / 기사수정 2015.09.30 01:08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집밥 백선생' 백종원이 또다시 마법을 부리며 제자들을 홀렸다. 

29일 방송된 tvN '집밥 백선생'에서는 백종원이 남은 명절 음식의 재활용법을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명절 잔반의 재활용 방법 소개에 앞서 "사실 전찌개 레시피는 특별할 것이 없다. 하지만 우리 프로그램은 먹어는 봤지만 직접 해본 적이 없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기에 전찌개를 끓일 줄 아는 분들은 잠시 다른 채널로 돌려도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그가 건넨 조언은 알짜로 가득했다. 모양이 중요한 전 찌개는 시작부터 재료 배치가 중요하다고 역설했고, "전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것이 새우젓이다"며 이 재료가 신의 한수라고 밝혔다. 새우젓으로 풍미를 살린 전 찌개에 김구라, 윤상, 윤박, 송재림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어 남은 잡채 활용법도 전했다. 그는 "잡채가 제일 빨리 쉬는 음식이다"면서 "유부주머니로 해 놓으면 1년 내내 먹어도 된다. 이쑤시개로 유뷰 주머니를 묶으면 된다"고 덧붙였다. 유부 주머니와 처치 곤란한 나물에 육수를 부어 끓인 잡채 유부 전골이 베일을 벗었고, 윤상은 "이게 무슨 재활용이야? 요리지"라고 놀라워했다. 

백종원은 나물을 활용한 비빔밥과 맛없는 사과를 활용한 사과잼 제조에 심혈을 기울였다. 부담이 되는 재료 활용은 골칫거리가 아닌 새로운 아이템이라는 점을 깨닫게 했다. 무엇보다 백종원은 "명절 때 남은 음식을 집에 가져온 뒤 두 시간 안에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본적인 것에 충실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집밥 백선생'은 요리 불능 네 남자가 '백선생' 백종원을 만나 요리인간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담아낸다.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

drogba@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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