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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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피홈런 쇼크' 차우찬, 한화전 2이닝 6실점 조기강판

기사입력 2015.09.29 14:58 / 기사수정 2015.09.29 15:01



[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삼성 라이온즈 차우찬(28)이 한화 타선에 뭇매를 맞고 조기강판 됐다.

차우찬은 2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5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22일 NC와의 경기에서 7⅓이닝 4피안타 2사사구 14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선보였던 차우찬이었다. 그런데 한화를 만난 차우찬은 너무나도 다른 모습을 보였다. 

이날 차우찬은 경기 초반부터 뭇매를 맞으면서 2이닝 5피안타(3피홈런) 4볼넷 2탈삼진 6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수는 총 57개. 시즌 들어 최소 이닝 만을 소화하고 마운드를 내려간 차우찬이었다.

1회부터 무려 5실점을 했다. 선두 정근우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허용한 차우찬은 이용규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김경언에게 좌전2루타를 맞으면서 또 한 점을 내줬다. 그리고 다시 최진행 볼넷으로 무사 1,2루. 곧바로 다음 타자 폭스의 공이 좌측 담장을 넘으면서 단번에 3실점을 했다. 이후 정현석은 좌익수 뜬공, 조인성 1루수 파울 플라이, 하주석 중견수 뜬공으로 차례로 잡아내고 1회를 끝냈다.

2회 신성현을 삼진 처리한 뒤 정근우에게 좌전안타, 이용규에게 볼넷을 허용하면서 다시 1사 1,2루의 위기를 맞은 차우찬은 김경언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최진행의 땅볼 타구를 직접 잡아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2회를 마쳤다. 그러나 3회 차우찬은 선두 폭스에게 또다시 좌월 솔로 홈런를 맞으며 한 점을 더 실점했고, 이어 정현석은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결국 삼성 벤치는 교체를 선택했다. 3회 차우찬이 내려간 뒤 정인욱이 올라온 가운데, 삼성은 0-6으로 크게 뒤져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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