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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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5위? 버리느냐, 미련 가지느냐의 문제"

기사입력 2015.09.29 13:56



[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시합을 버리느냐, 미련을 가지느냐다."

한화는 29일 대전 이글스 파크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5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한화는 "상무 야구단에서 전역한 하주석, 김용주를 등록하고 채기영, 조정원을 군입대로 임의 탈퇴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상무에서 제대한 하주석과 김용주는 제대 후 곧바로 선수단에 합류했고 김용주는 선발 투수로, 하주석은 유격수 및 8번타자로 이날 곧바로 경기에 나선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성근 감독은 김용주의 선발 출전에 대해 "던질 사람이 없다. 첫 등판이라 삼성 타자들이 헷갈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29일 현재 5위 SK와 2경기 차이로 7위에 자리해 있는 한화는 SK와의 순위를 뒤집기 위해서는 남은 경기에서 SK보다 두 경기를 더 승리해야 한다. 가능성이 희박한 상황, 5위를 노린다면 총력전을 해야할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최근 한화는 몸상태에 크고 작은 결함들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선수들이 많다. 김성근 감독은 "선수들이 며칠 지나면 나아질 지, 시간이 문제"라고 전망했다. 김성근 감독은 "쉬운 말로 베스트로 해야한다. 5위 하려면 다 이겨야 한다. 힘이 달리긴 달리지만, 그래도 해봐야한다. 5위를 못하면 6위 하나 7위 하나 다른 게 없지 않나"고 말했다.

이에 20일 이후 등판이 없는 김민우에 대한 질문에 김성근 감독은 "팔꿈치가 요즘 안좋은가 보더라. 며칠 기다려보고 될 지 안될 지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김민우가 아니더라도 내년을 보면 박성호나 박한길을 쓸 수 있다"고 전했다.

팔꿈치 통증으로 2군에 내려간 임준섭은 "아픈 건 나아 캐치볼에 들어갔다. 내일 직접 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보니 송창현이 예쁘게 던지더라. 하프 피칭에 들어가려고 했으나 무리 시키지 말라고 했다. 내년에 요긴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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