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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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 PD "이호재 감독과 연락完, 예우갖춘 자막 더할것"

기사입력 2015.09.28 14:10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MBC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을 연출한 손창우 PD가 "이호재 감독과 원만히 의견을 조율하고 합의했다"고 밝혔다.
 
동명의 영화 '잉여들의 히치하이킹' 이호재 감독은 28일 자신의 SNS에 "표절과 모티프의 가장 큰 차이는 모방을 의도적으로 드러낸 것과 그렇지 않음에 있다.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MBC '잉여들의 히치하이킹' 제작진은 27일 방송 말미 "이 프로그램에 도움을 주신 원작 영화 '잉여들의 히치하이킹' 이호재 감독에게 감사드립니다"라는 자막을 게재했다. 하지만 이 감독은 MBC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이 영화에서 모티프를 따 제작됐다는 사실을 자세하게 명기하지 않았다고 판단, 이같은 글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손창우 PD는 28일 엑스포츠뉴스에 "이호재 감독과 연락해 의견을 나누고 원만하게 협의했다. 자막에 나온 '원작 영화'라는 단어로 모티프를 땄다는 내용을 담았다고 생각했으나, 그 부분에 이견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손창우 PD는 "2회 방송 말미에서는 최대한 예우를 갖춰 추가적인 내용을 덧붙일 예정이다"고 입장을 전했다.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은 2030세대 잉여 청년들이 무모한 유럽 여행을 통해 우정을 쌓는 포맷이다. 오후 11시대 시간, 일반인들의 출연에도 불구 무난한 시청률을 받아들며 시청률 청신호를 기록했다.
 
앞서 방송인 노홍철은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MBC '무한도전' '나 혼자 산다' 등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한 뒤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올해 FNC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노홍철은 약 10개월 여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잉여들의 히치하이킹' 2회는 28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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