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특집] 추석 맞이한 삼둥이의 하루는?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온 가족이 모여 정을 나누는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다. TV 속 연예인 가족들도 한가위를 맞아 특별한 시간을 가진다. 추석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첫 시작을 알린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비롯해 SBS '오! 마이 베이비' '아빠를 부탁해'가 시청자와 만난다.

26일 방송된 SBS '오! 마이 베이비'에서는 김태우의 딸 소율 지율이가 셋째 해율이를 위한 '아기 돌보기 예행연습'에 돌입했다. 소율은 능숙한 실력으로 아기 인형을 업고, 무릎 반동을 이용해 우는 동생을 달래는 모습을 보였다. 김태우는 "누나가 2명 있다. 다섯 식구가 굉장히 화목했기 때문에 결혼하면 세 자녀를 낳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소현 손준호 부부와 아들 주안은 타임머신을 타고 조선시대로 돌아갔다. 부부는 주안을 데리고 민속촌 탐방에 나선 것. 주안은 처음 보는 복장과 물건에 관심을 보이면서 돌쇠 옷에 머리끈까지 묶은 '손돌쇠'로 변신했다. 이어 주안은 사또 복장을 하고 손준호에게 곤장을 내리치며 '네 죄를 알렸다"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리키킴의 고향 하와이를 찾은 태린 태오는 심부름을 거들었다. 아직 영어를 배우지 못한 태린 태오는 하와이 식당에서도 한국어를 주문하고, 미국인 사촌과 대화를 시도했다. 리키킴의 걱정 속에서도 태남매는 하와이 시장에서 바나나를 사들고 왔다.

추석 당일인 27일 '아빠를 부탁해'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도 애틋한 가족애가 전해진다. 박세리는 최근 '아빠를 부탁해' 녹화에서 부상을 딛고 두 달 만에 연습에 돌입했다. 고난도 스트레칭과 골프 스윙을 보여준 박세리는 실력에 만족스럽지 않은 듯 "감 잡으려면 오래 걸리겠다"고 했지만, 박준철은 "훌륭하다"며 박세리를 다독였다.

이경규와 딸 예림은 추석을 맞이해 명절음식 만들기에 도전했다. 이경규가 '기러기 아빠'인 부활의 김태원을 만나러 가자고 예림이에게 제안했기 때문이다. 이경규는 명절 음식을 만들면서 예림이를 재촉해 딸의 혼을 쏙 빼놨다. 그는 동태전이 덜 익은 것 같다는 예림의 타박에도 "생선은 회로도 먹는다"고 응수했다.

조재현은 딸 혜정과 장모님과 함께 '웃음치료교실'을 방문했다. 수업 시간이 되자 완히 적응한 혜정과 달리 조재현은 교실이 떠나갈 듯이 울려 퍼지는 웃음소리에 대해 "종교 집단에 온 줄 알았다"며 혀를 내둘렀다. 조재현은 분위기에 적응하며 장모님을 안아주기도 했다.

방송 2주년이 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대한 민국 만세가 부산 어묵의 매력에 빠져 노래를 열창했다. 삼둥이는 싱글벙글 웃으면서 기분 좋은 '어묵 먹방'을 펼쳤다. 민국은 어묵을 먹기 전 '아기 돼지 삼형제'를 불렀고, 대한 만세도 합류해 '삼형제 먹방송'을 만들었다.

이동국은 5남매를 자전거에 태우고 공원 나들이에 나섰다. 그는 설아 수아 대박과 재시 재아까지 모두 한 자전거에 태웠다. 이동국은 오르막길이 나오자 체력이 고갈된 듯 땀을 뻘뻘 흘렸다. 설아 수아는 "좋아 좋아"를 연발하며 미소 지었고, 재시는 자전거를 타면서도 막내 대박에게 우유를 먹였다.

'지디 앓이'를 했던 추사랑은 빅뱅 지드래곤과 만났다. 사랑과 지드래곤과 만난 자리에서 정색해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평소 좋아하던 지드래곤을 만난 어색했던 것. 지드래곤은 소꿉놀이를 하면서 사랑에게 다가갔다. 사랑은 빅뱅의 '뱅뱅뱅'에 맞춰 지드래곤에 사랑의 총을 쏴 웃음 짓게 했다.

민속촌을 찾은 엄태웅과 딸 지온은 송편 빚는 법부터 전통 도깨비 놀이까지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겼다. 지온과 함께 포도청을 지나던 엄태운은 포졸에게 끌려가 곤장을 맞을 위험에 처하게 됐다. 지온은 엄태웅이 곤장을 맞자 울음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