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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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나르샤' 팔색조 변요한, 이번엔 바람같은 검객

기사입력 2015.09.26 10:58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변요한이 이번엔 고독한 무사로 매력을 터뜨린다.

SBS ‘육룡이 나르샤’가 10월 5일 첫 방송된다. 김명민, 유아인, 신세경, 변요한, 윤균상, 천호진이 출연하는 가운데 뚜렷한 변신을 이룬 배우가 있다.


‘육룡이 나르샤’에서 변요한은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바람 같은 검객, 고독한 무사 이방지(땅새)로 분한다. 이방지는 드라마 내에서 가장 강력하게 갈등하는 인물이자, 슬픔을 가진 캐릭터다.

앞서 공개된 캐릭터 티저 영상과 포스터 속에서 변요한은 이방지로 완벽 변신한 모습을 보였다. 짧은 영상 속에서 사연을 품은 듯한 처연한 눈빛과 연기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미생’의 능글맞은 한석율은 떠오르지 않는다. 극과극 변신에 나선 변요한이 기대되는 이유는 그가 바로 ‘천의 얼굴’을 가졌기 때문이다.

변요한은 드라마 ‘미생’으로 대중에게 첫 얼굴을 알리며 스타로 발돋움했다. ‘인간 비타민’ 한석율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그려냈다. 다수의 독립영화로 채워진 필모그래피가 그의 탄탄한 연기력을 뒷받침했다.

‘육룡이 나르샤’의 김영현-박상연 작가 역시 변요한의 팔색조 매력을 캐스팅 이유로 뽑았다. “이방지는 고독한 무사인데, 변요한이 그 이미지를 잘 갖고 있다. ‘미생’ 속 가벼운 역할과는 또 다른 영화 속 비감한 이미지와 배우 자체의 진중한 면이 딱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한 바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변요한은 현재 검객 캐릭터 연기를 위해 실제 수염을 기르고, 액션 스쿨에서 검술 연습을 하는 등 남다른 연기 열정을 쏟아내고 있다"고 전했다. 매 작품 팔색조 매력을 뿜어냈던 변요한이 이번에는 어떤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길지 주목된다.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10월 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SBS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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