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 이승기 "전장 떠나있으니 너무 착해졌다"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이승기가 강호동에게 속은 뒤 씁쓸한 내색을 숨기지 못했다.
 
25일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된 tvN '신서유기'에서는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이승기가 중국 산시성 시안(西安)으로 여행을 떠나 각종 게임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침 미션 직후 신발이 사라져 당황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는 이른 오전 4시에 기상해 멤버들의 신발을 모두 숨긴 강호동의 계략이었다. 강호동에게 완벽하게 속아넘어간 이승기는 촬영이 끝난 직후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승기는 "우리 너무 착해진 것 같다"며 "전장을 너무 오래 떠나있었나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손오공, 사오정, 저팔계, 삼장법사가 등장하는 중국의 고전 '서유기'를 예능적으로 재해석한 리얼 버라이어티 '신서유기'는 지난달 6일 강호동, 이승기, 은지원, 이수근이 중국 산시성 시안으로 출국해 4박 5일 동안 현지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꽃보다' 시리즈 등 기존 여행 콘셉트와는 달리 여행에 게임쇼를 접목했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 네이버 TV캐스트 '신서유기' 캡처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