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9.24 22:17
▲ 장사의 신-객주 2015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김승수가 밀거래꾼에게 일침을 가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 2회에서는 천오수(김승수 분)가 조성준(김명수)에게 일침을 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오수는 저잣거리에서 뭘 살까 고민하고 있는 천봉삼(조현도), 천소례(서지희), 길소개(박건태)를 지켜보다가 조성준과 마주쳤다. 조성준은 천오수에게 우피 밀거래를 성사시킨 사실을 전하며 일전에 자신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조성준은 죽을 뻔한 천오수를 구한 대가로 밀거래를 할 수 있게 해 달라고 했었다. 만약 천가객주의 교역 허가증으로 중국 책문에만 들어가게 도와주면 밀거래를 통해 남는 이문 중 3할을 주겠다고 했던 것.
천오수는 조성준이 밀거래를 하고 기세등등해 하자 "같은 조선 상인을 망하게 하고 그 돈 갈취한 게 그리 좋은가? 장사에도 지켜야할 염치와 도리가 있네. 그걸 상도라고 하는 거네"라고 쓴소리를 했다.
천오수는 "자네가 우피를 싼값에 넘겼으니 교역 허가증을 받고 온 우피 객주는 어찌 되겠는가"라고 했다. 조성준은 "내가 죽느냐 네가 죽느냐 그게 장사지. 내가 왜 얼굴도 모르는 우피 객주 걱정을 하나"라고 응수했다. 천오수는 "아들 있나? 자식이 있다면 자식 얼굴 들여다보게. 나 하나 죽었다고 이 세상 끝나는 게 아니듯 한 탕 해 먹고 끝내는 게 그게 장사는 아닐세"라며 조언을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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