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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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심에 만족한 윤정환 "울산은 더욱 좋아질 수 있다"

기사입력 2015.09.23 21:4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용운 기자] 울산 현대의 막판 뒷심이 무섭다. 상위 스플릿으로 갈 길 바쁜 인천 유나이티드를 잡고 5경기 연속 무패를 내달렸다. 

윤정환 감독이 이끈 울산은 2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2라운드에서 종료 직전 터진 김신욱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따냈다. 

최근 2연승이자 5경기 연속 무패(4승1무)의 고공행진을 이어간 울산은 비록 하위 스플릿이 확정됐지만 마지막 순간 무너졌던 자존심을 회복하고 있다. 

극적인 승리를 따낸 윤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좋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 다행이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좋았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면서 "정규라운드 마지막까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 더욱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총평했다.  

종료 직전 결승골을 넣은 김신욱에 대해 윤 감독은 "스트라이커의 면모를 잘 보여줬다. 본인의 임무를 충분히 잘 보여줬다"며 "전반 끝나고 선수들을 격려한 모습이 아주 좋았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지난 라운드에 이어 또 다시 극적인 상황으로 승리를 따낸 울산은 한층 더 상승곡선을 그리게 됐다. 윤 감독도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생겼다. 선수들 모두 의지가 생겼기에 전술적인 면도 플러스가 되고 있다"며 "들어가는 선수들도 자신의 할 몫을 해주고 있어 팀이 힘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한층 독기 서린 플레이를 보여주는 점에 그는 "아직 늦지 않았다. 지금도 충분히 더 좋아질 수 있다. 조금 일찍 지금의 경기력이 나왔다면 좋았겠지만 초반의 어려움이 있어 지금의 상승세를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긍정적으로 바라보겠다"고 말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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