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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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지리 싸움' SK, KIA-롯데 패배에 자동 5위

기사입력 2015.09.22 21:50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이틀 연속 경기를 하지 않은 팀이 5위로 순위가 상승하는 '어부지리' 효과가 나타났다.

이날 경기전까지 롯데가 5위, SK가 6위, KIA가 7위에 나란히 줄을 서있었다. 롯데와 SK는 승차없이 승률에서만 차이가 나고, KIA와 롯데-SK는 0.5경기 차가 난다. 한 경기, 한 경기 안심할 수 없는 살얼음판 승부다. 

전날(21일)에는 KIA가 인천 SK전에서 승리를 하면서 연패를 끊었고, 동시에 SK의 연승을 저지했다. KIA가 SK와의 격차를 좁혀 경기를 치르지 않고 휴식을 취하던 롯데가 자동으로 5위로 등극하면서 세팀의 격차는 더욱 촘촘해졌다.

다음날도 마찬가지였다. 홈 3연전을 마친 SK는 휴식일이었고, KIA는 광주 홈에서 LG를, 롯데는 부산 홈에서 두산을 각각 상대했다. 

먼저 KIA가 LG에 완패했다. KIA는 선발 임준혁이 1이닝 4실점으로 무너진 후 무려 17개의 장·단 피안타를 맞아 5-15로 완패했다. 

사직벌 승부도 마지막까지 안심할 수 없었다. 0-6으로 뒤지던 롯데는 타선의 뒷심을 발휘해 5-6까지 따라붙었다. 만약 롯데가 뒤집는다면, KIA에 1.5경기차 그리고 SK에 0.5경기 차 앞서나갈 수 있는 기회였다. 그러나 두산이 이현승을 투입해 경기를 매듭지었고 롯데의 패배로 끝났다.

KIA와 롯데가 나란히 패하면서 22일 경기 결과 SK가 하루만에 5위 탈환에 성공했다.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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