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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K' 차우찬, NC전 7⅓이닝 무실점 완벽투…12승 요건

기사입력 2015.09.22 20:59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대구, 박진태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차우찬이 삼진쇼를 펼쳤다.

차우찬은 22일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선발로 등판해 7이닝 무실점 4피안타 14탈삼진 1볼넷을 기록하며 시즌 12승 요건을 갖췄다.

1회 차우찬은 선두 타자 박민우를 6구 끝에 삼진으로 잡아내며 첫 아웃카운트를 기록했다. 이후 그는 최재원과 테임즈에게 사사구를 내줘 2사 1,2루 위기를 맞았지만 이호준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흔들렸던 차우찬은 2회 자신의 구위를 과시했다. 그는 나성범을 삼진으로 처리한 데 이어 손시헌마저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이재학은 지석훈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아웃시켰다.

3회에도 그의 삼진쇼는 계속됐다. 차우찬은 김태군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박민우와 채재원 역시 연속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틀어막았다. 4회 차우찬은 NC의 중심 타선을 상대해 1안타를 허용하기는 했지만, 위력적인 구위를 보이며 무실점을 이어갔다.

차우찬은 5회 선두 타자 손시헌을 중견수 뜽공으로 처리했지만, 지석훈에게 좌익수 옆 2루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1사 2루 상황, 그는 김태군에게 헛스윙 삼진, 박민우에게 좌익수 뜬공을 이끌어내 위기 탈출했다.

6회 그는 1사 상황에서 김성욱과 테임즈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2루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이호준을 삼진, 나성범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워 위기를 벗어났다. 7회에도 그는 지석훈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자신의 개인 통산 최다 탈삼진을 경신하는 등 호투를 이어나갔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그는 선두 타자 박민우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자신의 이날 임무를 다했다. 차우찬의 총 투구수는 116개였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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