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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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열풍에 한식도 관심 "감독님이 많이 드시더라"

기사입력 2015.09.22 11:24 / 기사수정 2015.09.22 11:2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손흥민(23,토트넘)의 활약 덕에 한국 음식도 덩달아 영국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손흥민이 한식 전도사가 된 모습이다. 토트넘은 지난 18일(한국시간) 구단 SNS 계정을 통해 손흥민이 토트넘 팀원들에게 한국 음식을 대접했다고 전했다. 

토트넘 선수들에게 첫 인사를 하는 동시에 한식도 알릴 겸 식사 자리를 주선한 손흥민은 "이벤트를 함으로써 선수들과 스텝들이 좋아할 것 같다"며 "한국 사람은 밥을 좋아하고 전통 음식인 김치를 먹으면 웰빙에도 좋으니까 비법이 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현지 언론의 관심도 뜨겁다. 영국 언론 '미러'는 "손흥민이 디너를 제공한 뒤 위너가 됐다"고 특유의 말장난을 선보였다. 토트넘도 손흥민의 한식 제공에 대한 반응이 좋다. 특히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5) 감독이 흡족해 했다는 후문이다. 

손흥민은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동료와 스태프에게 환영해준 것에 대한 답례로 식사를 준비했다. 소갈비, 해물전과 같은 한국 전통 음식을 대접했는데 아주 좋아했다. 특히 감독님은 아주 많은 접시를 떠다 드셨다"고 웃어보였다. 

포체티노 감독도 전날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축하하는 과정에서 "손흥민이 한식을 준비해 동료들과 잘 어울리고 있다. 나도 맛있게 먹었다"고 덧붙였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토트넘 홈페이지 캡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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