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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현 감독 "시즌 마지막까지 테스트 한다"

기사입력 2015.09.20 13:26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박진태 기자] kt 위즈의 조범현 감독이 잔여 경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조범현 감독은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15차전을 앞두고 "다음 시즌 구상은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실험을 해보고 결정할 것이다"라며 "남은 게임 최대한 집중할 생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올 시즌 kt는 3~5월 52경기에서 10승 42패(승률 1할9푼2리)를 기록하며, 1군 무대의 성공적인 안착이라는 1차 목표에 실패하는 듯했다. 그러나 적극적인 트레이드를 통해 짜임새를 갖춰나가기 시작했고, 동시에 외인들이 활약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6~9월 80경기에서 kt는 39승 41패(승률 4할8푼8리)를 기록하며 기존 팀들의 등골을 서늘하게 했다.

20일 LG와의 경기를 앞두고 kt는 포수 윤여운을 1군으로 콜업했다. 올 시즌 그는 퓨처스리그에서 55경기 출장해 타율 3할3푼 홈런 3개 타점 23개를 기록했다.

조범현 감독은 그의 1군 콜업 배경에 대해 "한번 확인 하기 위해"라며 짧게 대답했다. 이에 덧붙여 그는 "아무래도 시즌 마지막에 테스트를 위해 올라오는 선수들은 실력적으로 부족한 부분은 많다"며 "그러나 투지나 근성 같은 덕목이 감독들에게 어필이 되지 않겠냐"며 이야기했다.

한편, 올 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팀의 주축 선수로 성장한 대표적인 선수는 장성우다. 그는 올 시즌 121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8푼5리 홈런 11개 타점 73개를 기록하고 있으며, 포수로서 707이닝을 소화하고 있다.

조범현 감독은 장성우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올해는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라며 "좋은 것을 많이 가진 선수다. 아무래도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 것이다. 하지만 모른 척하고 있다. 혼자 느끼고 공부하는 것이 많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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