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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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좋다' 주영훈♥이윤미, 자연주의 출산 과정 공개

기사입력 2015.09.18 10:39 / 기사수정 2015.09.18 10:39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주영훈 이윤미가 둘째 딸이 태어나던 순간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19일에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주영훈·이윤미 부부의 이야기가 담긴다.

주영훈은 90년대를 대표하는 히트 작곡가로 90년대 당시 음악 프로그램의 차트를 휩쓸었던 엄정화의 ‘페스티벌’, 임상아의 ‘뮤지컬’, 성진우의 ‘포기하지마’ 등 많은 히트곡이 그의 손에서 탄생했다. 방송인으로서도 주가를 올렸다.

그는 이렇게 방송계와 작곡계를 종횡무진하게 된 데는 유년시절의 영향이 크다. 주영훈 가족은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고 넉넉지 못한 형편 탓에 어머니가 미국에서 학교 청소 일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 모습을 보며 아들 주영훈은 빨리 돈을 벌어 어머니가 일을 그만 두시게 하는 것을 인생의 첫 번째 목표로 삼았다. 그가 단돈 27만원을 들고 한국에 돌아와 ‘히트곡 제조기’ 되기까지 성공기가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다.

이윤미와의 화목한 부부애도 담긴다. 두 사람은 12살 띠동갑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 9년차 부부다. 말 많고 탈 많은 연예계에서 마음고생이 많았던 주영훈이 상처받고 힘들어 할 때마다 그의 옆에는 든든한 지원군 이윤미가 있었다.


주영훈의 절친이자 노총각 박수홍, 윤정수가 ‘이윤미 같은 여자 한 명만 더 있으면 나도 당장 결혼한다’는 얘기를 했을 정도로 주위 사람들이 입을 모아 칭찬한다. 결혼 9년차 부부지만 그 누구보다 서로 많은 대화를 나누되, 잔소리는 하지 않는 것이 부부만의 철칙이다. 결혼한 지 10년이 되도록 부부싸움 한 번 한 적이 없다.

지난 8월에는 주영훈 부부의 둘째가 태어났다. 라엘이의 탄생이 더 특별한 이유는 ‘자연주의 출산’으로 집에서 낳았기 때문이다. ‘자연주의 출산’이란 인위적인 시술을 최소화하고, 산모와 아이가 가장 편안하게 느끼는 공간에서 가족들과 함께 고통을 극복하며 아이를 낳는 출산 방법이다. 이윤미는 가족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물을 해주고 싶어 자연주의 출산을 결심했다. 기다림 끝에 찾아온 라엘이와의 첫 만남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19일 오전 8시 55분 방송.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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