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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시업' K-POP ★들, EDM 아티스트로 도약할까 (종합)

기사입력 2015.09.17 14:23 / 기사수정 2015.09.17 15:05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K-POP 스타들이 EDM 전쟁에 참전한다. 대세 DJ들 밑에서 혹독한 수련을 거쳐 DJ로 새롭게 성장하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1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클럽 옥타곤에서 SBS MTV '매시업'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언터쳐블의 슬리피, 소녀시대 효연, 엠블랙 미르와 '매시업'에 출연하는 전문가 크루들이 참석했다. 

'매시업' 본격 EDM 아티스트를 육성하는 10부작 프로그램으로,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에는 K-POP 스타들을 가르칠 전문가 크루들 섭외부터 실제 연습에 나선 서인영, 미르, 효연, 혜정의 모습이 담겼다. 이후 효연과 미르는 크루들에게 사사받은 디제잉 실력을 잠시 선보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서인영과 미르, 효연, 혜정과 호흡을 맞추는 크루들도 화려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DJ BEEJAY는 감각적인 디제잉과 파워풀한 쇼맨십으로 상당한 팬덤을 보유한 한국 1세대 대표 DJ. 강남의  한 클럽에서 메인 DJ로 활동 중인 가장 핫한 DJ AK, 모 클럽 메인 DJ이자 대세 EDM 뮤지션 DJ S2, 독보적인 비주얼의 EDM 최강 듀오 인사이드 코어도 출격 준비를 마쳤다. 또 화려한 퍼포먼스의 몬스터즈 크루의 SIC, 코모, 원샷, 키라, JD와 구피 멤버였던 박성호, 싸이더스 DJ 레이블 총괄 프로듀서 최희찬 등도 참여한다. 

'매시업'을 기획한 양재형 PD는 "EDM이라는 장르가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K-POP 아이돌 스타들이 활동 중인데, 멤버들 사이에서도 EDM, 디제잉에 관심있는 연예인들을 심층적으로 알아봤다. 11월 말 쯔음 마카오에서 K-POP 스타들과 DJ 스타들을 모아서 페스티발을 준비 중이다. K-EDM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가지고 해보자는 목표를 갖고 하게 됐다"




MC로 나서는 슬리피는 힙합음악을 하고 있어 EDM과는 거리가 멀다"면서도 "'언프리티 랩스타'의 산이보다는 잘해야되지 않을까 싶다. 열심히 진행해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그는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MC를 맡은 산이를 모니터링하며 그보다 더 나은 진행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슬리피는 "2년 정도 힙합 DJ를 한 적이 있다. 펑키믹스를 했었다. 그 이후로도 DJ에 관심이 많았다. EDM, 힙합이나 모든 음악 장르를 좋아한다. 음악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하게 돼 재밌고 즐겁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실시간 검색어에 오를 경우 자신이 디제잉하는 효연 옆에서 프리스타일 랩을 하겠다고 공약을 걸기도 했다. 



제작발표회장에서 디제잉 실력을 잠시 선보이기도 했던 효연은 클럽으로 유명한 스페인 이비자에서 자신이 DJ로 나서 음악을 트는게 마지막 꿈이자 목표라고 털어놓으며 의욕을 다졌다. 효연을 가르친 DJ 크루들도 "효연이 굉장히 잘한다. 그루브를 안다. 자신도 신나야 관객도 신날 수 있다"며 "4번 정도 연습했는데 90점 정도 주고 싶다"고 후한 평을 건네기도 했다. 

미르는 평소 DJ에 관심이 많았지만 쉽사리 도전하지 못했다. 오랜 시간 내공을 쌓은 DJ들 사이에 감히 도전장을 내밀 수 없었던 것. 그는 "관심은 많았는데 도전은 못하고 있었다. 10,20년 한 DJ도 많고 재능 있는 분들도 많아서 내가 그 자리에 껴도 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DJ를 할 줄 아는 사람들을 데리고 하는 서바이벌이 아닌 잘하는 DJ 밑에서 커가는 모습을 보여드리는게 신선하고 좋아서 이때 도전을 한 번 해봐야겠다 싶었다. 연습하는 과정도 보여드리고 내가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이해해주시지 않을까 싶다"며 이번 프로그램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실제로 슬리피는 청일점인 미르를 가장 주목할만한 DJ 유망주로 꼽기도 했다. 

프로듀서로 나선 구피 멤버 박성호는 "'매시업'이라는 프로그램으로 EDM과 댄스뮤직이 대중들에게 많이 다가갈 수 있도록 어필하겠다. 훌륭한 DJ와 끼가 많고 멋진 연예인들과 멋진 콜라보레이션 해서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다짐하는 모습이었다. 

'매시업'은 EDM과 DJ를 다루고 있지만 서바이벌 형식인 다른 프로그램 보다는 '성장'에 좀 더 초점을 맞추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실제 스타들도 배운다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매시업'은 대한민국 최강 DJ들과 퍼포먼스팀, 작곡팀 등이 의기투합해 EDM에 관심 있는K-POP 스타들을 디제잉, 퍼포먼스 등을 갖춘 글로벌 EDM 아티스트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서인영, 효연, 미르, AOA 혜정이 디제잉에 도전장을 내밀고, 슬리피가 진행에 나선다. 오는 21일 오후 11시 첫방송.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MTV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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