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서인국이 연기와음악 활동에 대한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서인국은 패션 매거진 '쎄씨' 10월호와 함께 화보 촬영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달 11일 종영한 KBS 드라마 '너를 기억해'에서 천재 프로파일러 이현으로 열연을 펼친 서인국은 드라마 종영 후에도 홍콩, 일본 등 해외 팬미팅 일정으로 바쁜 시간을 보냈다.
멋진 바이크 화보에 이어 진행된 인터뷰에서 서인국은 '너를 기억해'를 떠올리며 "스트레스를 정말 많이 받았다. 아직 감히 '캐릭터에 미친 듯이 몰입했어요'라고 말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가 점점 깊어지니까 말이다. 배우 서인국과 인간 서인국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온도 차 때문에 힘든 대신, 카타르시스는 두 배로 컸다. 이현은 자기 아버지를 죽이고 동생과 이별하게 만든 사람과 같은 자리에 앉아서 그 사람이 차려준 밥을 먹으며 일상적인 대화를 한다. 그 신을 찍고 뭔가 뒷머리를 탁 치는 느낌이었다"라고 얘기했다.
또 드라마 촬영 현장 분위기에 대해서는 "감독님이 어려운 작품을 많이 하신 분인데도 실제 성격은 재밌으시고, 배우들과도 사이가 좋으셨다. (장)나라 누나도 진지한 걸 안 좋아하는 성격이라 저랑 잘 맞았고, 특히 최원영 선배님이 정말 순수하고 재밌는 분이셔서 카메라가 돌면 막 눈에서 칼이 나올 것 같다가도, 컷 소리가 나면 다시 재밌어지곤 했다. 정말 다 좋았다"라고 답하며 화기애애했던 현장 분위기에 대해 회상했다.
또 다음 앨범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수면 위로 연기하는 모습만 보여서 그렇지, 음악은 늘 놓지 않고 하고 있다. 기타 레슨도 받고 작곡, 작사도 하고 있다. 따지고 보면 바짝 하는 건 작품이지만, 일상에 더 밀접하게 연결돼 있는 건 음악이다. 계획을 구체적으로 짜놓지는 않았지만, 이젠 직접 프로듀싱을 해보고 싶다"라며 음악에 대한 열정도 드러냈다.
서인국의 화보와 인터뷰는 쎄씨 10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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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