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강정호(28,피츠버그)의 활약에 현지 언론들도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미국 FOX스포츠는 17일(이하 한국시각) "강정호가 신인으로서 피츠버그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올렸다.
FOX 스포츠는 "지난 오프 시즌에 파블로 산도발, 헨리 라미레즈, 존 레스터, 맥스 슈어저 등 자유 계약 선수로 나와 새로운 힘으로 향했다. 일부 팀의 경우 괜찮은 수익을 얻고 있다"고 이야기하면서 "이러한 불확실성들은 왜 피츠버그가 천재처럼 보이게 하는지 보여준다"며 4년 총액 1600만달러 규모에 계약을 맺은 강정호에 대해 언급했다.
이 매체는 지난해 117경기 나와 타율 3할5푼6리, 40홈런을 기록한 강정호의 성적을 언급한 뒤 "메이저리그 첫 시즌에서 동일한 성적을 생산하지 못하고 있지만, 28세의 신인은 피츠버그가 지불한 돈에 비해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며 "조쉬 해리슨과 조디 머서가 경기에 나서지 못했을 때 내야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공백을 메웠다. '베이스볼 레퍼런스'에 따르면 강정호는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도 4.2로 높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앤드류 맥커친이 팀 내 가장 중요한 선수라고 이야기하지만, 강정호 역시 피츠버그가 지구 1위 세인트루이스에 3경기 밖에 뒤지지 않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강정호 ⓒAFPBBNews=News1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