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박진태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이명우가 마운드에서 조기 강판하고 말았다.
이명우는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12차전 선발로 등판해 3이닝 동안 43구를 던지며 4실점 5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3승에 실패했다.
1회 이명우는 선두 타자 박건우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다. 이후 허경민의 희생번트 때 선행 주자를 잡아내며 경기 첫 아웃카운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민병헌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이명우는 양의지에게 선제 스리런 홈런을 내주고 말았다.
그는 2회 안정감을 찾으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이명우는 오재원을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킨 뒤 홍성흔을 중견수 뜬공, 정수빈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3회 이명우는 박건우와 허경민에게 각각 좌전 안타, 희생번트를 내주며 1사 2루에 놓였다. 이후 박건우에게 3루 도루를 허용한 이명우는 민병헌을 삼진 처리했지만, 김현수에게 1타점 적시타를 얻어맞고 말았다.
1-4로 뒤진 4회, 롯데 벤치는 결국 마운드에서 이명우를 내리고 박세웅을 올렸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잠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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