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그룹 god 박준형이 전주에서 먹다 지쳐 잠든 사연을 공개한다.
16일 방송되는 tvN '수요미식회'에는 제주와 통영에 이은 지역 특집 3탄으로 맛과 멋의 고장 전주를 찾아간다. MC 전현무와 고정 패널 이현우를 비롯해 게스트로 출연한 박준형과 배우 류현경까지 1박 2일의 전주 먹방 투어를 직접 다녀와 더욱 생생한 토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는 박준형이 출연해 4차원 입담을 자랑한다. 녹화 전 대기실에서부터 자기보다 나이가 어린 요리연구가 홍신애를 두고 "저 누나 누구냐?"고 물어봐 멘붕을 선사한 것부터 콩나물국밥, 초코파이 등 전주의 다양한 음식을 맛본 소감을 엉뚱하고 거침없는 토크로 풀어낸다.
박준형은 막걸리 한 주전자에 수십 가지의 안주를 내어주는 전주의 유명 식당에서 체하고 말았던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1차, 2차 3차에 걸쳐 2층으로 쌓이는 음식 접시에 흥분한 박준형은 너무 배가 부른데도 참지 못하고 끝까지 먹고 만 것. 그러다 단단히 체해버린 박준형은 결국 호텔로 돌아가 3시간이나 기절해 있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박준형은 또 전주비빔밥에 대해 "김이 없는 김밥과 같은 맛"이라 표현하자 황교익 음식 칼럼니스트가 정확한 표현이라며 박수를 치며 공감하는 모습도 전파를 탈 예정이다.
한편 '수요미식회' 전주 편에는 전주 콩나물국밥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두 식당과, 3대에 걸쳐 64년 동안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전주비빔밥의 성지'로 불리는 식당 등 전주를 대표하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들이 소개된다. 또 전주만의 특색이 살아있는 수제 초코파이, 비빔밥 고로케, 바게트 샌드위치 등 각종 길거리 음식도 속속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16일 오후 9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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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