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안용준이 예비신부 베니와 tvN '현장토크쇼-택시' 출연 소감을 전했다.
안용준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축하글, 악플, 무플 모두 감사합니다"라며 "잘 살겠습니다. 오늘따라 아버지가 더욱 뵙고싶어지네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안용준의 작고한 아버지로 추정되는 모습이 담겼다. 안용준과 베니는 두 사람의 결혼 계기로 안용준의 아버지를 든 바 있다.
'현장토크쇼-택시'에서 안용준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날이 베니 생일이다"라며 밝혔고, 베니는 "돌아가신 아버님을 작년에 처음 뵀다. 딱 한 번 뵀는데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라고 회상했다.
베니는 "남자친구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제 손을 꼭 잡으시면서 '내 꿈은 뮤지션이였다'고 하시더라. '음악 하는 네가 너무 예쁘다'라고 해주셨다. '내 아들, 내가 없을 때 잘 부탁한다'라고 말씀 해주셨다"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또 베니는 "가족들을 장례식장에서 처음 뵀는데 그게 너무 마음이 아팠다. 아버님 영정사진을 보고 약속을 지켜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안용준은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방황했다. 그때 저를 다잡아주고 용기나게 해준 게 베니였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안용준과 베니는 오는 19일 결혼을 앞두고 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안용준 인스타그램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