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NC 다이노스의 이호준이 100타점을 달성한 가운데 NC 역시 KBO리그에 의미있는 기록을 남겼다.
이호준은 1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맞대결에서 지명타자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이호준은 6회 주자 만루 상황에서 kt의 홍성무를 상대로 만루 홈런을 터트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99타점을 기록하고 있던 이호준은 이 홈런을 100고지를 넘어섰다. 지난 2004년 SK 시절 이후 11년 만이다. 이와 더불어 3년 연속 20호 홈런을 기록하면서 팀의 최고참이자 중심 타자로 손색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로써 이호준은 나성범(112타점)-테임즈(123타점)와 NC에서 100타점을 넘은 선수가 됐다. KBO리그에서 한 팀에 3명의 타자가 100타점을 넘은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이호준의 만루포를 비롯해 총 4방의 홈런을 때려낸 NC는 이날 kt를 상대로 11-3 대승을 거두고 시즌 75승(52패)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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