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인 벤 애플렉(43)과 제니퍼 가너(43) 부부의 달라진 관계가 포착되고 있다.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관계 회복에 힘을 쏟고 있다는게 주변의 증언이다.
미국 연예매체 피플닷컴의 14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애플렉은 지난 주말 세 자녀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애플렉은 세 아이들과 함께 농장과 마트, 교회 등에 동행하면서 가족을 위해 힘을 쓰는 모습을 보였다. 이 자리에는 가너도 동행했으며 이전과 사뭇 달라진 훈훈한 분위기 였다고 한다.
한 측근은 "(애플렉이) 가족을 위해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이로 인해 자신 또한 행복해 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측근은 "가너를 포함한 가족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 부부의 이혼 절차는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하지만 아이들이 부모의 이혼으로 인한 고통을 겪지 않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달 초 부터 받기 시작한 가족 상담이 관계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측근은 "애플렉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뀌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는 가족에 모든 우선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벤 애플렉과 제니퍼 가너 부부는 애플렉의 외도와 일중독으로 이혼에 이르게 됐다는게 기정사실이 되고 있다. 하지만 애플렉이 마음을 고쳐먹고 변화를 위해 노력하면서 냉랭했던 부부관계 또한 한층 부드러워 지고 있다는 것.
일부 측근은 이들 부부가 이혼을 철회할 가능성 또한 있다고 전망했다. 한 측근은 "두 사람은 재결합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두 사람 사이가 더 나아지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 부부는 지난 6월 30일 결혼 10년 만에 이혼 사실을 발표했다. 성명을 통해 "많은 고민과 심사 숙고 끝에 이혼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됐다"고 이혼 사실을 전했다.
당시 "(이혼 이유는) 사생활의 문제이며, 가족 간에는 문제가 없다. 양해해 주길 바란다"고 떠돌고 있는 숱한 루머에 대해서는 자제를 당부했다. 하지만 유모로 일하던 20대 여성이 애플렉과의 외도를 주장하면서 논란이 됐다. 진위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fender@xportsnews.com 사진 = AFPBB/NEWS1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