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광주, 이종서 기자] KIA 타이거즈의 외야수 김호령(23)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KIA는 13일 광주 LG전을 앞두고 외야수 김호령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김호령은 올시즌 96경기에 나와 타율 2할1푼5리, 1홈런, 19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경기인 12일 LG전에서는 6회 대수비로 투입돼 7회 타석에 들어섰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비록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지만 타격에 대한 부진이 길어지자 KIA는 김호령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KIA 관계자는 김호령에 대해 "특별한 부상이 있거나 하지는 않다. 컨디션이 많이 떨어져 있어서 일단 2군으로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이날 KIA는 김호령을 말소했지만 따로 2군에서 선수를 등록하지는 않았다.
한편 이날 KIA 1군에는 지난 29일 팔꿈치 통증으로 1군에서 제외됐던 외국인 선수 에반 믹이 합류했다. 아직 1군 엔트리에 등록은 되지 않았지만, 라이브 피칭을 하는 등 본격적인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다. 김기태 감독은 "전날(12일) 라이브 피칭을 해 45개의 공을 던졌다. 내일도 던지면서 몸을 풀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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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