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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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감독의 아쉬움 "봉중근, 교체 고민하다가 못 뺐다"

기사입력 2015.09.12 16:31 / 기사수정 2015.09.12 16:32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광주,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의 양상문 감독이 전날(11일) 경기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LG는 11일 수원 kt전에서 5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내린 빗줄기로 인해 강우 콜드가 선언되면서 5-7로 패배했다. 외국인타자 루이스 히메네스가 홈런 2방을 때려냈지만, 선발투수 봉중근이 4⅔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던 것이 뼈아팠다.

1-3으로 뒤지고 있던 5회 댄블랙에게 투런포를 허용한 뒤 신승현에게 마운드를 넘겨줬지만, 아웃카운트를 한 개도 잡지 못한 채 실점했고, 뒤이어 올라온 진해수까지 실점을 하면서 흐름은 kt에 넘어갔다. 설상가상으로 5회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결국 LG는 재역전 기회를 잡지 못한 채 이날 경기를 패배로 마감했다.

양상문 감독은 전날 경기에 대해서 "비가 오면서 바꿀까 고민했다. 그런데 투구수가 53개 정도 밖에 되지 않아서 정해둔 개수를 채울 생각에 바꾸지 않았다"며 아쉬워했다.

그러나 올시즌 마무리로 나서다가 선발로 나선 두번째 경기인 만큼 비교적 좋은 피칭을 펼쳤다는 평가를 내렸다.양 감독은 "홈런을 허용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잘 던졌다"며 "차근 차근 투구수를 늘려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양상문 ⓒ엑스포츠뉴스DB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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