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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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 김태희 본격 복수 시작되나…시청률 19.3% '상승'

기사입력 2015.09.10 07:11 / 기사수정 2015.09.10 07:11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의 시청률이 상승했다.

지난 9일 방송된 '용팔이'는 19.3%(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방송분(17.4%)보다 1.9%P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선대 회장(전국환 분)의 유언을 보는 한여진(김태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여진은 한도준(조현재)의 비서에게 "다 공항으로 몰려갔으면 내 방으로 와"라는 문자를 보낸 후 자신의 방으로 향했다.

한여진이 자리에 앉자 선대 회장의 영상이 자동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회장은 "네가 거기 있다는 것은 네가 스스로 이 방에 들어왔음을 의미한다. 이 방의 주인이 될 자격을 가졌고, 한신그룹의 주인이 될 자격을 갖췄다"고 말하며 한여진의 남자친구 최성훈(최민)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혔다.

한도준과 내통하던 최성훈은 의도적으로 한여진에게 접근했지만, 사업 기밀과 한여진 모두를 잡으려고 욕심을 부리다 한도준의 손에 죽었다는 것. 두 사람이 탄 차량의 사고는 한도준의 명령 때문에 일어난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한여진은 괴로워하며 오열했다.

이어 회장은 "이제부터 넌 강해져야 한다. 선물을 준비해놨다"며 한신그룹의 비자금 내역, 정관계 로비에 사용한 자금 내역들이 상세히 적혀 있는 파일을 알려주었다. 회장은 "니가 그걸 알고 있단 사실만 알게 되도 아무도 너와 대적하지 못할 것이다. 따라서 그 장부를 가진 사람만이 한신그룹의 진정한 주인이 될 수 있다"고 선언했다.

이후 한여진은 싸늘하게 눈빛이 바뀌었고, 자신의 방에 온 비서에게 "꿇어"라고 명령했다.

한편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MBC '밤을 걷는 선비'는 6.2%, KBS 2TV '어셈블리'는 5.7%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K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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