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9.09 10:29 / 기사수정 2015.09.09 10:29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내 딸 금사월' 손창민과 김희정이 호텔복도에서 격정적인 키스를 나눴다.
9일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 측은 요염한 눈빛과 함께 와인잔을 들고 있는 마리(김희정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또 다른 사진에는 만후(손창민)와 마리가 곧 무슨 일이라도 벌어질듯 한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 다음 사진에는 마리가 만후의 얼굴을 끌어당겨 격하게 키스를 하는 장면과 만후 또한 마리를 끌어안고 격정적인 키스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앞서 만후는 ‘천비궁 설계’도를 신사장에게서 빼앗으려고 낭떠러지에서 몸싸움을 벌였다. 설계도를 가지고 거친 몸싸움을 벌이던 중 신사장(이정길)은 발이 흙에 미끄러지며 낭떠러지로 추락하게 되고 만후는 망연자실하게 그 모습을 지켜봤다. 만후는 급하게 전 부인 마리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밀월여행을 떠난다.
마리는 전 남편 만후를 다시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팔자를 고치려는 계획을 가지고 만후에게 접근한다. 마리는 어떻게든 기회를 잡고야 말겠다는 심정으로 만후에게 접근하지만 만후는 그런 마리를 밀치며 “그만하란 말 안 들려! 이방에서 꺼지란 말야!”라며 마리를 호텔 방에서 쫓아낸다. 하지만 이미 심적으로 쇄약해진 만후는 천둥소리만 들어도 몸서리치게 되고 혼자 남은 호텔방에 있기 두려워 밖으로 뛰쳐나간다.
호텔 복도에는 마리가 속옷차림으로 서 있고, 서로에게 연민의 정을 느낀 만후와 마리는 누가 먼저라 할 것도 없이 서로를 끌어당겨 격정적인 키스를 나눈다.
이 장면은 지난 13일 송도의 한 리조트에서 진행됐다. 속옷 차림의 김희정은 수많은 제작진 앞에서 민망할 법도 하지만 전혀 내색하지 않고 촬영에 집중하였다. 손창민은 연기호흡을 맞추기 위하여 김희정과 끊임없는 대화를 나누었다. 손창민은 김희정에게 “나에게 먼저 끼를 부려줘. 그래야 내가 키스를 할 수 있을 것 같아”라고 제안했고 백호민 감독 또한 김희정에게 “득예와는 대비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편하게 해주세요”라고 말했다.
촬영 전 쑥스럽다며 얼굴을 붉히던 김희정은 ‘큐’ 사인이 떨어지자 언제 그랬냐는 듯 격정적인 키스를 선보였다.
1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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